건국전쟁 후속편, 건국전쟁2 "한국인의 탄생" 이야기

건국전쟁 후속편, 건국전쟁2 "한국인의 탄생" 이야기

김덕영 감독은 '건국전쟁2'에서 한국인의 탄생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영화는 '건국전쟁'의 성공에 이어 내년 3월에 개봉될 후속작으로, 김 감독은 "한국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다루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보고회에서 전해졌습니다. 김 감독은 기자들에게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이루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한 뒤, 이 작품의 부제를 '한국인의 탄생(The Birth Of Koreans)'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한국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땅에 사는 한국인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건국 1세대가 우리에게 어떤 큰 선물을 줬는지를 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적 이야기와 그가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감독은 이 대통령이 남긴 다양한 기록들을 참고하여 이 대통령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이를 통해 어마어마한 그림을 그려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대통령은 개화도 안 된 시기에 전 세계를 돌아다닌 최초의 여행가였다"며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패널로 참석한 이호 대표는 "이 대통령이 어린 시절 나비를 좋아해 하염없이 쫓아다녀서 동네에선 '꽃귀신 들린 녀석'이라고 놀릴 정도였는데, 그런 인간적인 면모가 할아버지가 된 다음에도 고스란히 남아있더라"며 "내년 3월 26일은 이 박사 탄생 150주년이 되는 날인데, '건국전쟁'을 능가하는 흥행이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건국전쟁'은 지난 1일 개봉되어 현재까지 29일 0시 현재 누적 관객수 101만8566명을 기록 중입니다. '건국전쟁2'는 이 전 대통령 서거 15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26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