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림역 살인 예고글 "신림역서 여성 성폭행·살해할 것"…

또 신림역 살인 예고글 "신림역서 여성 성폭행·살해할 것"…

 

경찰 "추적 중"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과 관련하여 경찰이 여성 대상 성폭행·살인 범죄 예고글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오후 10시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성폭행·살인하겠다'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되었지만, 당시 살인 예고글과 함께 여자 아이돌로 추정되는 사진이 함께 첨부되었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작성자가 특정되지 않았으며, 절차대로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신림역에서 살인 예고글이 올라온 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4일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요일(26일) 신림역에서 한국여성 20명을 죽일 것이다"라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전날 자수한 남성이 실제로 흉기를 구매해 범행을 계획했는지, 협박 글을 올린 이유 등을 수사 중에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한 이슈인 만큼, 경찰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무고한 희생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일신문은 이 사안의 최신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니, 독자들은 주의깊게 관심을 갖고 기사를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