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가는 감기 몸살? "대상포진" 의심해야 합니다.

오래 가는 감기 몸살?

통증 동반한 붉은 반점이 나타나면 "대상포진" 의심해야합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성 질환의 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붉은 반점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다시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나타나며 통증을 동반하며 대개 60세 이상의 성인에게 발생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나 HIV 감염 환자, 장기 이식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병적인 증상은 피부뿐만 아니라 전신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자료출처: 서울대학교병원
N 의학정보( 대상포진 [herpes zoster] ) | 서울대학교병원 (snuh.org)

 

대상포진 주요 증상

• 흔히 통증이 강하게 나타나며, 피부 상에서 민감한 지점을 따라 신경통이 나타납니다.
• 홍반성 반점이 나타나며, 이후 수포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붉은 반점이 수포로 변하며, 수포 안에는 흑백색의 액체가 채워져 있을 수 있습니다.
• 반점이나 수포 부위에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 피로를 느끼거나 가벼운 발열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어린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수두의 원인체와 동일한 바이러스입니다. 소아기에 한번 감염되면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 잠복합니다. 체내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는 대개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한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다시 피부로 내려와 염증을 일으키거나 전신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바이러스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불립니다. 최근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통칭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의 병적인 증상은 신경근의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납니다. 해당 부위에는 통증과 감각 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모여 나타납니다.
 
이 수포(물집)는 수두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과 조직검사 결과가 동일합니다.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합니다.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형성되면서 증상이 개선됩니다.
 
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개선된 후에도 해당 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프기도 하며,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며 중증의 경우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진단 및 검사

 
증상 관찰
대상포진은 피부 변화가 매우 특징적이므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 피부 변화가 특징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정상인에서도 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수포액 배양
수포액을 세포 배양하여 바이러스를 검출하거나, 바이러스의 핵산을 검출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과 같은 검사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들은 환자들에 따라 유용성이 다를 수 있으며, 특히 입원환자의 경우에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항바이러스 치료제 투여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투여가 급성기 대상포진 치료의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복제 억제 및 확산 기간을 단축하고 발진 치유를 촉진하며, 급성 통증의 기간과 정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대상포진 후 신경 통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사용
전신 또는 지역적인 스테로이드 사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통증 관리를 위해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마약성 진통제 등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으며, 항경련제와 항우울제의 사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 신경 블록 시행도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경과 및 합병증

 
포진성 통증 남아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곪을 수 있습니다. 노인이나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 피부의 이상 증상이 모두 좋아져도 포진성 통증이 남는 경우가 흔하며, 면역기능이 정상인 환자의 경우에도 7.9%에서 포진성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주변 발생 시 매우 위험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면역억제 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의 피부에 나타날 수 있으며,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방법

 

예방백신 1회 접종
대상포진의 예방을 위해서는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백신은 대상포진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에는 조기에 의사의 치료를 받아 통증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대상포진은 몸 속 잠복바이러스의 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며 통증을 동반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나 고령자들은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절한 의료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상포진은 어떤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나요?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성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며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됩니다.
 
대상포진은 누구에게 주로 발생하나요?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약해진 60세 이상의 성인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